제24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


달서구문화원은 지난 11일(금) 달서갤러리에서 제24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와 제17회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전을 함께 개최했다.
달서구문화원이 주최한 전국문화 사진 공모전은 지난’ 11일(금) 달서 갤러리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예술 작가들에 대한 창작 지원 및 신진 작가의 발굴·육성, 사진동호인에게는 참여와 발표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조현수 달서구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참여 작가와 가족 등 많은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김순동 전국문화사진 초대작가회 회장은 “초대 작가회는 여타 사진 모임과는 조금 다른 전시회를 매년하고 있다. 테마 사진이라고 해서 주제가 정해지고, 그 안에 2~4장, 혹은 6장, 9장 이런 식으로 내용을 기·승·전·결을 포함하는 설명을 사진으로 볼 수 있게끔 편집을 해서 전시를 하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초대 작가회는 앞으로 줄곧 이 테마 사진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구성원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당면 과제들을 관찰·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큰 뜻을 갖고 앞으로도 줄곧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이명희 작가가 ‘그때 그 시절’이란 작품으로 수상했으며, 차주현 작가가 ‘봄의 기적’으로 금상을, 김영애 작가, 조경화 작가가 은상을 수상했다. 또, 이종호 작가, 정세진 작가, 손영애 작가가 동상을 수상했으며, 정지교 작가, 최미성 작가, 홍현숙 작가, 이장균 작가가 가작을 수상했다.
제24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이명희 작가는 “대상의 기쁨을 얻어 가문의 큰 영광이라고 생각된다. 지난날 충남 태안에서 늦가을 햇살 속에서 노랗게 물들어 가는 잔디밭 들풀 사이에 희게 빛나고 있는 거미줄을 촬영했었는데 세분의 심사 의원님들께서 공감해 주신 덕분에 영광을 얻게 됐다고 생각이 든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의 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저에게 남은 인생 팔월의 태양처럼 뜨겁고 가치있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달서구문화원 조현수 원장은 “2000년 달서구문화원 개원을 기념으로 개최된 사진 공모전이 24회를 맞아 지금까지 행사를 이어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의 소통, 참여, 교육, 전시 등 축제의 마당들을 마련하고 문화 계승과 진흥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문화원은 2023년도에도 전문 버스커 양성과정, 달서문화탐방과 그밖에 다양한 위탁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