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사업 확정돼

대구시는 대구산업선 철도가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대구산업선 철도를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이날 29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구산업 철도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예정지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연장 34.2km의 여객 및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일반철도로 총사업비 1조 2,880억 원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그동안 대구 서.남부지역은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85% 이상이 밀집돼 있으나 열악한 교통 환경으로 인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애로사항이 많아 개선이 필요했으며, 또 최근 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주거단지 조성으로 2010년에 비해 10만 명이나 늘어난 달성군(현재:25만 7,000여 명) 지역민들에게도 차량 통행량 증가와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가 절실했다.
앞으로 대구산업선 철도가 건설되면 경부선과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도시철도 1, 2, 3호선과 연결되고 향후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가), 창원 마산항 연결 등 동서남북으로 연결돼 남부권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과 국가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한편, 대구산업선 철도는 올해 사업계획 적정성조사를 하고 2020년에 기본계획 수립,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