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고 학생 자치회,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요!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올해로 개교 2년차를 맞은 비슬고는 학생 자치회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과 지원이 특별하다.
학생 자치회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언제든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회 의견은 교직원 회의를 거쳐 학교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목) 비슬고 자치 회의는 특별하게 진행됐다. 2018학년도 자치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1, 2학년 대의원들은 학교 현안 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 10명과 학생 75명이 10개 모둠을 구성해 ‘비슬고 학력 향상을 위해 우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학생 간 멘토-멘티 활동 활성화, 학생들의 자발적인 면학 분위기 조성 동참, 전문가 진로 상담 컨설팅 주기적 제공 등의 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건이 발의됐다.
또한 학생들은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토의하는 등 열정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이렇듯 비슬고 학생들은 자치 회의를 통해 학교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슬고 학생 자치회는 교내외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체육 행사 및 축제 활동 등에서 자치회 학생들이 사회 및 진행 요원으로 참여해 스스로 행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곧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인근 중학교의 학생들을 찾아가 학교 홍보 및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안내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비슬고 학교 홍보단은 비슬고를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 및 PPT를 만들어 중학생들에게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학교를 알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달성군 중·고등학교 학생들 간의 새로운 정보 교류의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비슬고 교장 김종호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교 행사 및 홍보 활동에 학생 자치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비슬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