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 ‘꿈 하나, 희망 둘, 행복 셋 겨울학교’ 운영

달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2018년 12월 31일(월)~2019년 1월 11일(금)까지 9일간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과 학부모님 20명을 대상으로 ‘꿈 하나, 희망 둘, 행복 셋 겨울학교’를 운영했다.
겨울학교 프로그램으로는 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에도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플로어볼, 미니 허들, 플라잉디스크 등의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김이 나는 날씨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건강한 신체활동 뒤에는 바른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제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으로 자칫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때우기 쉬운 학생들의 방학 중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겨울학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에는 레고와 표현미술이 있다.
레고 프로그램은 수십 개의 블록 조각을 조립하고 작동시킨다. 이를 통해 기계의 작동원리 및 힘의 구조 등을 직접 조작하며 탐구 해 볼 수 있다. 또한 손수 만든 집게나 팽이 등을 이용해 게임도 하며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다. 레고에서 소근육을 이용하여 공학적인 면을 체험했다면 표현미술 프로그램에서는 온 몸을 이용한 자유로운 표현의 기회를 가진다.
새로운 재료들을 이용한 오감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각을 깨우고 다양한 소통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모두가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다. 집이나 교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온몸을 이용한 물감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창구가 되고 있다.
한편, 겨울학교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와 퀼트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기존 캘리그라피와 다르게 수채화적 기법을 적용하여 색다른 접근방식으로 학부모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퀼트는 높은 난이도로 인해 접근이 쉽지 않지만 수준별 수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흥미와 관심이 높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담연수는 분노조절을 주제로 하여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서로의 상황과 심적 상태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겨울학교는 사전에 치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로 인해 한파가 지속되는 기상 조건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부터 진행한 겨울학교는 2019년 1월 11일까지 진행했으며, 마지막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뉴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자료제공:달성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