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년 전 선사시대로 여행

2023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


한샘청동공원과 달서선사관 그리고 선돌마당공원에서 지난 12일(금)과 13일(토) 이틀간 ‘2023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체’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는 ‘2만 년 전 선사시대로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 선사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5월 12일(금)에는 드론테인먼트의 드론 공연과 선사 무용제, 그리고 도심 속 선사 음악회가 펼쳐졌으며, 13일에는 달서 선사 그림그리기 대회, 선사 퍼레이드·패션쇼, 선사 작은 콘서트 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또, 선사 테마 체험·홍보 부스에서는 발굴체험, 석기 제작, 사냥체험, 나만의 원시인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달서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달서구 선사유적의 생생한 이야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도 남미 전통음악 ‘인디언쿠스코’의 버스킹 공연과 김영만 종이접기 선생님의 공연, 그리고 ‘선사시대 OX 퀴즈’와 ‘미션 스탬프 투어’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달서구는 2014년도부터 선사유적 탐방사업을 시작해, 고인돌 코스, 선돌 코스 및 자유 코스 등 3개의 탐방코스를 운영 중이며, 선사유적을 알리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사시대 생활 및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는 선사문화체험축제 및 선사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재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