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삼민속단 ‘2023 계묘년 새해 지신밟기’


감삼민속단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평안과 건강,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마을 공동신에 대한 의례를 치르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 그리고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서 달서구에서는 감삼동이 유일하게 그 전통문화를 계승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목) 펼쳐진 이날 지신밟기 행사에는 감삼민속단을 중심으로 혜산고택과 푸른방송을 돌며 주민들의 안녕과 함께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푸른방송 조강래 회장의 자택에 도착한 감삼민속단은 가내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덕담을 풀고, 故혜산 조경제 회장님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혜산관과 박물관을 한 바퀴 돌며 지신풀이를 했다.
또, 푸른방송을 방문해 각 층 사무실과 방송실, 그리고 아트홀을 돌며 푸른방송의 번창과 무사고를 기원했으며, 사장실에 마련된 고사상 앞에서 축원덕담을 풀었다.
한편 감삼민속단은 음력 1월 지신밟기 행사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공연과 마을 대동제 그리고 어버이날 행사와 경로잔치 등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봉사와 주민화합에 앞장서며 지역의 고유문화 명맥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전재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