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구와 세계’를 잇는 균형적 감각 선보여

대구미술관,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 관객참여형 교육 전시 등 20개 프로그램 신설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지역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미술관’으로 발돋움하고자 올해 슬로건을 ‘대구와 세계’로 정하고, 전시, 수집·연구, 교육, 홍보, 안전한 미술관 운영 등 분야별 전문성과 공공성을 드높인다.
2023년은 동시대 미술의 주제전인 ▲대구포럼 Ⅱ-물, 불, 몸을 시작으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다티스트-김영진, ▲소장품 기획전-회화 아닌, ▲지역작가발굴전, ▲관객참여형 교육 전시, ▲칼 안드레,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윤석남,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연계 청년특별전 등 총 9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올해 2회를 맞는 ‘정점식미술상’은 창작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여 후원한다. 이 미술상은 故정점식 선생의 예술가, 교육자, 평론가, 기획자로서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6월 대구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3년 대구미술관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미술관 소장품을 3D 인터랙티브 실감 콘텐츠로 기획한 교육형 전시 ‘몰입’은 외국인, 청각장애인 관람객 편의를 고려해 2022년 제작한 콘텐츠에 국·영문 자막, 수어 해설을 더해 대구미술의 세계화와 공공성을 제고한다. 운영은 6월까지다.
3월부터는 생애주기 맞춤형 및 대상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및 미술 전공자 대상의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일반인, 전문가 및 미술품 컬렉터 대상의 ‘근현대미술사 강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5월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가족 렉처 프로그램 ‘현대미술을 통한 아이의 기질 발견’을 운영하고, 6월은 어린이·가족 대상 ‘교육형 전시’를 개최한다. 7~8월은 문화예술 향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도슨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에 관심 있는 지역민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개관 후 처음으로 미술정보센터를 임시 휴실하고 재정비해 서가 재배치 및 관리 자료 점검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술 DB 및 자료 검색 기능을 점검하는 등 보다 더 쾌적한 열람 환경을 조성한다.
대구미술관은 2023년 근현대 미술 주요 작품 등 역사성과 동시대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작품을 수집한다.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여성작가의 작품과 미디어 작품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 등 균형 있는 수집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자료제공:대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