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마켓이 집으로 배달천사’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지난 9월 29일(목) 오후 2시 성서 종합사회 복지관에 라이더 약 20여 명이 모여서 물품들을 오토바이에 실었다. 바로 라이더협회 회원들이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박기현 부회장 외 회원들은 쌀, 라면, 즉석음식, 물 등을 전달하기 위해서 모였다.
이익 창출이 아닌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재능기부 행사였다. 이 행사는 7월부터 시작했으며, 매달 넷째 주에 라이더협회 회원들은 복지관에서 직접 가져다 줄 수 없는 곳, 거동 불편으로 직접 수령하실 수 없는 분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라고 한다.
대구광역시복지과, 전국라이더협회 광역푸드뱅크 등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총 3회째 달서구지역에 기부를 했고 차후 모니터링 후 내년에는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여세동 이사는 “3달째 행사를 하고 있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면 마음으로는 아프지만, 행사 참석하는 모든 라이더 분들과 함께 뿌듯함을 항상 느끼고 있다. 아직까지는 50여 가구 정도 배달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라이더 들이 참석해 1달에 100가구 이상 차후에는 더 많은 곳에 봉사 했으면 좋겠다”며, “일부 라이더들에 좋지 못한 인식을 이번 계기로 좋은 모습으로 개선했으면 좋겠다. 협회에서도 신호 준수, 난폭운전 금지 등 안전교육을 매번하고 있다며, (‘SAFETY FIRST 안전한 배달, 늦어도 괜찮아요 안전하게 오세요’)라는 라이더 단체 조끼를 입고 실천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마켓이 집으로 배달천사’ 행사는 지난 6월 27일(월) 오전 11시 대구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성서 종합 사회 복지관에서 7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회째 진행 중 이다.

이권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