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료원 최초 ESG경영 도입

대구의료원, ESG 경영 선포식 개최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이 ESG 경영 체제 전환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지난 7일(수)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 구조 등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비재무적 요소를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환경 파괴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과거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한 지배 구조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이 미래세대와 공존하며 함께 발전해나가는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부상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승미 원장, 이동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대구의료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추진계획 발표 ▲기념사 ▲ESG 경영 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의료원은 노사가 함께 채택한 ESG 경영선언문을 통해 ESG 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는 한편 민선 8기 대구시정 중점 추진과제인 의료원의 혁신적인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대구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진료역량혁신 및 감염·재난관리 등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S(사회)’분야를 중점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미 원장은 “대구의료원은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ESG경영 추진에 최적화돼있으며, ESG 경영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인 만큼 노사가 협력해 제대로 된 혁신을 통해 대구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