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대구 첫 금메달!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 금·은메달 싹쓸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5연속 배출 신호

왼쪽부터 김철종 심사위원장, 금속과 3학년 도호준(은), 금속과 3학년 최승빈(금)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구)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승빈 학생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광역시 첫 금메달을 수상했다.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8월 29일(월)~9월 5일(월)까지 8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프로토타입모델링((Proto
type Modeling)은 각종 가전기기,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등 모든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해 디자인, 성능 구현 등을 검증하기 위해 CAD, 공작계, 각종 수공구를 활용해서 시제품을 제작하는 직종이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기계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 출전 학생 3명이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학년인 최승빈(18) 군이 금메달, 도호준(18) 군이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2학년 이승찬(17) 군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이 부문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김철종 심사위원장은 “최승빈(18) 군이 채점 결과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역대 선수 중 가장 출중한 기량을 발휘하였다”고 극찬했다.
경북기계공고의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2003년 스위스(은메달), 2015년 브라질(금메달), 2017년 UAE(은메달), 2019년 러시아(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로 분산 개최되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도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찬희 군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또 한 번의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구 교장은 “코로나로 대회 준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문기술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굳센 의지와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함께해준 지도교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