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춘 개인전 ‘몽유화원을 꿈꾸다’

갤러리코페, 8월 3일까지

갤러리코페에서 8월 3일(수)까지 이희춘 개인전 ‘몽유화원을 꿈꾸다’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그동안 잠시 문을 닫았던 갤러리코페에서 재개관기념 첫 전시로 이희춘 개인전 ‘몽유화원을 꿈꾸다’를 전시하고 있다.
이희춘 작가는 동양적인 정서와 소재를 차용해 화폭에 끌어들이는 작가로 오방색 바탕에 나전의 질감을 연상케 하는 꽃과 새, 나비 등의 형상이 어우러진 자연을 담은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희춘 작가는 “10여 년 동안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다가 지금은 전업작가로 주로 아트페어를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멀리 대구까지 와서 전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몽유화원이라고 하는 것은 꿈속의 정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몽유화원 속에서 이상 세계, 유토피아를 표현하고자 10여 년간 작업하고 있는 연작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에 또 대구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면 더 좋은 전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8월 3일까지 갤러리코페에서 전시하며, 이희춘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와 조형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제전을 비롯해 한국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상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