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

대구시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지난 19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10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약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방역태세 정비에 돌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윤태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과 권기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교수의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해, 부산시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보건소, 의료기관, 관련단체, 전문가의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또 대구시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소방안전본부, 역학조사관 등 지역의 방역·의료 대응인력들과의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한편, 방역 전문가들은 이른 재유행의 원인을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함에 따라 대구시는 코로나19 발생 현황 분석 및 그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지자체, 타지역 방역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안상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