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 식중독 주의!

삼복기간은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보신(補身)하는 음식을 장만하여 먹기도 합니다. 삼계탕은 보양식의 대표주자지만, 건강을 위해 먹은 삼계탕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식중독은 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고 생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균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이지만 복날에는 ‘캠필로박터 제주니’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합니다. ‘캠필로박터 제주니’는 닭, 소, 오리 등의 내장에 존재하는 균으로 손질 과정에 오염된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거나 덜 익은 닭을 섭취할 경우 감염됩니다.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신체는 빨리 균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설시키기 위해 구토, 설사 반응을 나타냅니다. 항구토제, 지사제는 이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위장관 점막이 손상되어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1-2끼 정도 식사를 건너뛰는 것도 괜찮습니다.
설사나 구토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미음이나 흰죽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기름기 없는 음식 위주로 먹어주세요. 설사를 하더라도 수분흡수는 가능하기 때문에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마셔주세요. 이땐 물도 가급적 끓여먹는 것이 좋으며, 설탕물이나 이온음료도 도움이 됩니다.
구토가 심하여 물을 마실 수 없거나 탈수가 심한 노약자의 경우 수액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다음의 수칙을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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