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전통 타악의 향연’

타악집단 일로의 ‘영남 바이브, 신명 그루브’
6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네 번째 무대로 ‘2022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타악집단 일로의 ‘영남 바이브(Vibe), 신명 그루브(Groove)’를 6월 29일(수) 저녁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2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8팀의 공연과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 앙코르’, ‘가곡열전’ 등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타악집단 일로(illo)’는 젊은 국악 타악 주자들이 모여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작곡 또는 작품을 재구성해 변화하는 전통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예술단체이다. 영남지역에 성행하던 전통 타악, 연희 놀음, 굿, 무용과 소리 그리고 국악 창작 음악까지 전통예술의 다양한 음악적, 예술적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실험적인 전통 창작 예술의 한 축이 되고자 한다.
‘영남 바이브, 신명 그루브’에서는 동해안 별신굿의 ‘드렁갱이 장단’을 시작으로 일로의 창작곡들을 연주하면서 청년 국악인들이 바라보는 이 시대의 전통음악을 소개한다.
빛만 존재하는 우주에서 홀로 고립된 우주인이 막막하고 두려운 상황이지만 황홀하고 아름다운 별들에 매료되어 넋을 잃고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Lost in space’, 척박한 환경의 사막 한가운데에 움트는 새싹이 틔워내는 꽃을 표현한 ‘사막에서 피는 꽃’, 평범함을 벗어버리고 새로움을 꿈꾸는 ‘일로 Flow’, 영남지역 특유의 다부지고 호쾌함을 느끼게 해줄 타악기의 풍물 가락 연주와 능청능청 즐길 수 있는 거문고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영남 바이브, 신명 그루브’ 등 전통 타악기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들에 일로만의 색채를 더해 신명과 흥을 선보이고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로 신선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타악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청년 단체 ‘일로’의 무대를 마련했다”라며 “뜨거운 대구의 무더위를 날려줄 신명나는 타악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본 음악회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할인, 경로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 문의)053-584-8719
<자료제공:달서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