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정류장 지하철역 출입구 2개소 추가 설치

달서구 성당네거리 북편에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 역 출입구 2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도시철도1호선 서부정류장 역은 기존 남구 대명동 쪽에만 출입구가 3개 설치되어 있어, 성당동과 송현동 지역 일부 주민들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이었다.
하지만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성당네거리 북쪽에 출입구 2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이번 추가사업은 총사업비 258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출입구 2개소 추가 설치 외에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각각 1개씩 설치하고, 기존 3개 출입구 중 1개소에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각각 1개씩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상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는 도심지 개방감이 확보되는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야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도심지 혼잡구간에서 공사가 시행되는 만큼 현장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24년 공사가 완공되면 달서구 성당동, 송현동, 그리고 남구 대명동 일원 시민 약 3만 6천여 명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