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도원지 순환산책로’


달서구는 도심 속 수려한 자연경관인 도원지 일대를 한바퀴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양 및 여가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도원지 서편 산림의 월광2수변공원에 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동편 수변데크 산책로 연계로 도원지 일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도원지 일원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월광2수변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해 총 95억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보상 및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수변 데크 산책로가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라면, 이번에 조성한 서편 데크 산책로는 산지지형을 활용한 데크로드로 도원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하면서 숲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가족봉사단들이 식재한 편백나무 300그루가 있으며, 계곡부에는 28m 연장의 출렁다리를 설치해 특색 있고 재미있는 체험형 즐길 거리와 길고 짧은 오르막 내리막을 통해 등산에 버금가는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총 연장 2.8㎞ 거리의 순환산책로 연결로 도원지 둘레를 한 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를 마련함으로써 코로나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