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한국의 허리띠 – 끈과 띠’

국립대구박물관은 내년 3월 27일까지 허리띠로 복식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허리띠가 우리 복식과 삶에서 지닌 위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경주 천마총, 서봉총의 금관과 금 허리띠를 비롯해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와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등 한국 역사 속 중요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공개하며, 특히, 문헌기록과 실물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이 대례복을 입고 옥대를 찬 모습을 추정 복원했다.
전시는 제 1부 왕의 허리띠, 제 2부 허리띠란 무엇인가?
제 3부 허리띠 이야기, 제 4부 끈과 띠의 나라, 조선으로 총 4부로 구성했다. 먼저 ‘왕의 허리띠’는 금으로 만든 신라 마립간 허리띠부터 조선 왕의 옥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왕의 허리띠를 소개한다.
‘허리띠란 무엇인가?’는 고대 허리띠의 역사, 허리띠를 맨 모습, 허리띠를 만든 재료, 고려시대 허리띠의 문양과 의미 등을 살펴본다. ‘허리띠 이야기’는 허리띠가 지닌 이야기를 풀어내며, ‘끈과 띠의 나라, 조선’은 조선시대의 복식과 회화자료로 조선의 허리띠를 소개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