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강요배 개인전’

10월 13일(수)~2022년 1월 9일(일)까지, 40여 점 선보여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0월 13일(수)~내년 1월 9일(일)까지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강요배: 카네이션-마음이 몸이 될 때’를 2, 3전시실 및 선큰가든에서 개최한다.
2000년에 제정된 이인성미술상은 매해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20년 넘는 세월을 거쳐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이인성미술상은 다양한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회화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작가에 주목한다.
강요배(1952년생)는 제21회 수상자로, “회화 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한다”라는 평과 함께 지난 2020년 선정됐다.
10월 13일(수)부터 시작한 ‘강요배: 카네이션-마음이 몸이 될 때’ 전시는 대자연의 풍경을 담은 대형 회화, 자연과 사운드에 집중해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영상작업, 대구, 경산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상주비단 설치작업, 그리고 고(故) 이인성 화백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회화 작업 등 작가의 폭넓은 작업 세계를 펼쳐 보인다.
성육신(成肉身)의 어원인 인카네이션(incarnation)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 제목 ‘카네이션-마음이 몸이 될 때’에서 짐작할 수 있듯 강요배 작가의 작업을 관통하는 태도는 체화(體化)다.
그의 작업들은 내면을 이루는 생각, 사상, 이론 등이 몸에 배어 자기 것이 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임을 제목을 통해 전달한다.
개막식은 제22회 이인성 미술상 시상식과 함께 11월 4일 개최하며, ‘강요배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과 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가진다.
대구미술관은 최종 예방접종 14일 경과자는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며(입장 시 전자 또는 종이 증명서 제시) 백신 미접종자 및 최종 접종 후 2주 미경과자는 인터파크 및 전화로 예약한 뒤 입장가능하다. 문의) 053-803-7872
<자료제공:대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