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러가라~ 내 몸을 지키는 생오리가 있다

이제 막바지 더위로 지쳐 있는 지금. 힘든 몸을 달래줄 건강식이 생각날 때는 여러 보양식이 있기는 하지만 단연 오리고기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멀리도 아니고 우리 주변 인근인 세천 마을 중심에 있는 세천 생오리 간판이 나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 듯이 나의 가슴에 와 닿는다.
세천 생오리 대표는 32년 전부터 이곳에 터를 잡아 반점으로 가게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때는 꽤 장사가 잘되어서 현재의 건물까지 소유하시게 되었는데 이 좁은 세천 바닥에 여러 군데의 반점이 더 생기는 바람에 자신의 가게에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업종을 변경하셨고 그렇게 또 10여 년 정도 그 가게를 승승장구하며 유지하다가 최근에 오랫동안 자신의 영업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고픈 마음에“어찌하면 사람들의 건강을 채워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생겨난 가게가 현재의 생오리고기 전문점이다. 여기는 주차공간이 넓으며, 실내에 어린 자녀들을 위한 놀이방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도 좋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불포한 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건강 보양식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데, 싱싱하고 건강한 오리를 하빈 소재 꼬꼬 축산농장으로부터 직송으로 배달받는다. 그래서인지 오리고기의 맛은 모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할 정도로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한다.
게다가 대표가 직접 만드신 특제양념 소스로 기본 반찬을 만들어 오리구이나 오리주물럭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라니 그 맛은 방문한 손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인정한다. 독특하게 감칠맛이 나는 이 소스의 제조비법은 아쉽게도 조금이라도 알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서재, 세천 정도의 장사였다가 점차 입소문이나 SNS를 타고 소문나고서는 대구인근은 물론 멀리 안동에서도 손님들이 대표가 만드는 특별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시기도 한다고 한다.
대표는 지금 바람이 있다면 “다른 많은 소상공인이 그렇듯 코로나 여파로 우리 가게도 손님들의 발길이 잠시 주춤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바람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극복하여 전 국민을 상대로 대표의 주 요리인 생오리 주물럭을 건강하게 요리하고 싶다. 코로나가 없는 세상에서 모든 소상공인의 얼굴에서 행복이 가득 차서 예전처럼 힘차게 영업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오늘 저녁 생오리 구이와 주물럭에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을 어떨까? 난 오늘도 고기 먹으러 간다.

☞세천 생오리 세천점
주소: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본3길 16
예약문의 : 053)585-9509, 010-4513-9509

정일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