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마티네 콘서트:사랑의 오페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7월 23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마티네 콘서트:사랑의 오페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과 ‘이별’, ‘죽음’ 등을 그린 유명 오페라 작품의 오케스트라 연주곡 및 아리아를 선보인다.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바리톤 김만수와 소프라노 구민영이 노래한다.
첫 무대는 밝고 경쾌한 선율이 매력적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막을 울린다. 이어 이 오페라의 주인공인 ‘피가로’의 아리아로 유명한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바리톤 김만수가 열창한다.
공연 중반부에는 로시니를 계승해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을 확립한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피날레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장식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