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숲체험 생태환경교육’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7일 대구수목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숲의 가치를 일깨우고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숲체험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수목원 맨발로에서 유치원 학부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체험 자연놀이, 상호 존중 대화법, 맨발걷기 등을 체험하면서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익히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을 이해하는 체득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지영 장기동 주민은 “저희 아이도 맨발걷기를 좋아해서 제가 오늘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여기 오늘 비도 오고 걷기도 딱 좋은 날씨네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저와 함께 같이 걸어봐요”라고 말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소상호 교육장은 “코로나19로 가족간의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학부모님들께서 몸소 자연생태를 체험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숲의 가치와 자연생명체에 대한 생명존중의 태도를 지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의 ‘숲체험 생태환경교육’은 대구수목원 및 앞산자락길 일원에서 9월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신청은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