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다국어 통역 서비스’ 학교 현장에서 인기

필요성 증가에 따라 전 학교 확대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산하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학생상담 시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에게 통역 인력을 지원하는 ‘맞춤형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월부터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33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결과, 다문화학생 급증에 따라 다문화학생 관련 상담도 증가하여 통역서비스 제공 대상 학교를 전체 학교로 조속히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있어 5월부터는 대상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로 확대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모집된 전문 통역 인력 74명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파키스탄어 등 14개 언어로 다문화가정 상담 시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통역 인력과 지원 언어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맞춤형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학교는 상담 실시 3일 전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홈페이지-소통마당-맞춤형 통역 신청에서 신청하거나, 시교육청 담당자에게 유선(231-3930)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맞춤형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전면 확대 운영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지원 요청이 많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라며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학교 간의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