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국악 축제 ‘달서 국악’

5월 8, 15일(토) 오후 5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DSAC 2021 아트 페스티벌 첫 번째 순서로 지역의 우수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국악축제 제1회 ‘달서 국악’을 오는 5월 8일(토)과 15일(토) 양일간 오후 5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무용, 연극 등 순수예술에서 대중음악까지 타극장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 축제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분야별 공연 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달서 국악’은 대금 명인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과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아 ‘root & route’를 슬로건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 민족의 뿌리(root), 즉 정체성을 담아낸 전통기반 창작음악을 하는 연주 단체인 ‘4인놀이’와 ‘신민속악회 바디’ 그리고 줄타는 ‘어름산이 한용섭’의 무대를 통해 이 시대의 실력있는 국악인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전통음악의 길(route)을 보여주고자 한다.
5월 8일에 출연 예정인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 놀이’는 즉흥성이 강한 민속 음악 장르인 시나위를 기반으로 남도지방의 육자배기토리와 다양한 지역의 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새로운 선율과 리듬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준우승, 세계 사물놀이 대회 국무의장상을 자랑하는 어름산이 한용섭이 무대에 올라가 우리나라 전통 연희인 ‘줄타기’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5월 15일에는 새로운 민속악을 창작하는 영남지역의 청년국악인들로 구성된 청년국악그룹 ‘신민속악회 바디’가 즉흥적인 민속음악에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리듬과 화성, 멜로디를 입혀 바디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전통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우리 민족의 멋과 얼이 담겨있는 국악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전문국악축제 ‘달서 국악’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축제가 국악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 국악인들과 지역민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실있는 국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

신민속악회 바디
4인놀이
줄타기 어름산이 한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