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코로나 예방, 우리가 책임진다!


M2M 마스크 공장

아직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즈음.
여전히 답답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인 우리지역의 마스크 공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달서구 성서공단에 위치해 있는 ‘M2M’은 마스크 생산 및 유통 전문 업체이다. M2M? 간판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도대체 무슨 뜻일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Mask를 쓰고 2M 사회적 거리를 두자‘라는 의미라니 참 센스 있는 작명이다 싶다.
코로나가 시작되던 초기에 전 국민이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얼마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가. KF94 마스크 사재기, 마스크 대용량 구매 등 ‘마스크 대란’이 일어 전 세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겪어보지 못한 세계적인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전 인류가 마스크를 최후의 수단으로 지녀야했으니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팔리는 시장 구조를 정부가 제어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섣불리 구매를 망설였던 때도 있었다.
M2M은 마스크 사업을 시작하면서 마스크 대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식품의약안전처의 인증과 부드러운 착용감은 기본, 거기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원부자재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여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제품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겪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유통과정을 최대한 줄여 싸게 판매하려고 공장직영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최대한 절감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가격이 싸니 오히려 소비자들이 혹시 마스크 품질이 안 좋은 게 아닌가 하는 많은 오해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이나 어린이집 등에 마스크 기부를 꾸준히 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다양한 응원들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M2M은 누구보다 코로나의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는 듯 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면서 말이다. 모두 힘든 시기에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법을 배우는 인생의 좋은 기회가 되었기에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어 코로나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지안 기자

☞ M2M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11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