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 학생들 ‘학교생활 속 거리두기’ 앱 개발

친구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위해 8개월 만에

효성중학교(교장 예정숙) ‘사상최대수업프로젝트(사최수프)’자율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 진짜 절박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구조틀인 XY축 활동을 하던 중 ‘학교생활속 거리두기 앱’(힘이막)을 개발하게 됐다.
동아리원들은 3월부터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전염상황으로 비대면수업과 등교수업이 반복적으로 길어지고, 주변 친구들이 코로나19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면서도 예전처럼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면서 ‘그 원인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동아리 내 (온라인 상)에서 활발한 토론과 3차에 걸친 설문 조사를 통해 내린 최종 문제 정의는 “친한 친구들끼리 같은 무리속에 있을 때는 코로나의 위험성에 대해 전혀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반면에,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 서로 붙어 있는 장면을 보면 불안하고 불편함을 느낀다”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효성중 경각심 일깨우기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한다. 그 장치로 첫째 ‘학교생활속 거리두기 앱’만들기, 둘째 ‘학교생활속 거리두기 MVP 학급 칭찬하기’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을 위해 동아리 학생들 8명은 대면 등교 후에도 매주 수요일에 방과 오후 6시까지 머리를 맞대며 달려온 끝에 ‘학교생활속 거리두기 앱’(힘이막)을 개발했다. 내년에도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계속된다고 예상되는 지금 앱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서 내년에는 보다 내실있게 실행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들이 코로나-19의 위험한 상황에 실질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제공:효성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