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이 있는 ‘길우어린이공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더욱더 집밖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어린 자녀들과 함께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원을 소개 하고자 한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조성 되어진 공원으로 올해 10월 16일에 새로 개장한 길우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이다.
개장 당시 달서구청장이신 이태훈구청장님이 직접 참석하여 개장식을 열정도로 의미가 있는 공원이다.
길우공원이 특별한 이유에는 공원 바닥에 턱이 없다는 것이다.
턱이 없기 때문에 휠체어가 거리낌 없이 공원 안까지 들어 갈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탈수 있는 회전놀이기구와 몸이 조금 불편해도 편하게 누워서 탈 수 있는 원형 그네도있다.
휠체어를 타고 몸이 조금 불편한 어린친구들도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어린이공원인 것이다.
또한 이곳 공원에는 유명 놀이동산이나 가야 볼수 있는 모형 바위굴과 그위로 설계된 출렁다리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며 사진찍기도 좋은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원통으로된 미끄럼틀과 손잡이 식으로 되어 있는 구름다리, 도르레에 작은 통을 달아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 껏 뛰어놀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갖쳐진 공원이다.
어린이공원이지만 공원 한켠에는 함께 온 부모님들이나 주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과 쉴 수 있는 정자도 있다.
더욱이 체육시설 주변으로는 푹신한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 운동중 넘어 졌을때의 안전은 물론 무릎이 안좋은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안정감을 준다.
또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공원 산책로 덕분에 숲속 놀이터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공원위치는 달서구 장기동 825-5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도 몸이 조금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탄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조성 사업이 활성화가 되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많은 어린이공원들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

김재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