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위 며느리 찾아 봅시데이

달서구,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결혼장려를 위해 지난달 27일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사위, 며느리를 찾아보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를 올해 두번째 운영했다.
한해가 더 가기전 자녀의 배필을 찾아주고 싶은 부모에게 힘이 되고자 두 번째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장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어색한 첫 만남 속에서 자녀의 자랑과 결혼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면서 금세 이웃처럼 친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먼저 자녀의 나이, 키, 직업, 성격, 이상형 등에 대해 수줍은 소개를 한 부모님들은 관심가는 상대를 찾아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고르는 마지막 순서에서는 주저없이 선택지를 작성한 결과 14팀이 매칭되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달서구는 매칭 결과를 부모님께 안내하고 서로 연락처를 제공하는 등 자녀들이 만나서 결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5일 최초로 개최한 행사에서도 6커플이 매칭되고, 매칭된 부모들은 당사자끼리 만날 수 있게 연결해 주며 좋은 결과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들은 여성가족과(☎ 667-3791~2)로 신청하면 된다.
달서구는 인구절벽 재앙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화목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결혼공감 토크, 커플매니저 봉사자 양성, 민ㆍ관 러브라인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서 결혼문화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