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풍경그린에 펼쳐진 창작연희극 ‘똥벼락’

달서구 수목원풍경그린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대광)는 지난 12일 오후 단지내 지상주차장에서 극단 민들레의 창작연희극 ‘똥벼락’을 공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후원한 공연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주민 50여 명의 입주민이 관람했다.
극단 민들레는 징과 꽹과리, 장구 등으로 우리 가락을 연주하며 흥을 돋우는 한편 극을 통해 벼의 생태, 모내기와 추수, 탈곡 등의 과정과 수확 때까지 쉴 틈없이 바쁜 농부의 수고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관람객들이 우리가락의 정겨움을 느끼는 가운데 아이들은 모내기와 추수를 체험하면서 배우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갔다.
다소 낯설 수도 있는 마당극 형식의 공연이었지만 공연 내내 아이들과 부모들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약 1시간의 공연을 보고 난 아이들은 “공연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런 공연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
이번 공연은 수목원풍경그린 아파트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신청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