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부모교육’

달성군립도서관, 독서 중요성 강조

가을은 천고마바의 계절이자, 독서의 계절이다. 이 계절에 도서관을 찾아가 보자.
요즘 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많은 변화를 주고있다. 작은 문화공연이라든지 작가와의 만남이나 문화강연 등 많은 이벤트성 행사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2020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27일 부터 11월 17일 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이해와 아이들의 독서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7일 1회차에는 ‘할머니의 정원’, ‘엄마 도자기’등의 저자이자) 중학교 교사로 활동한 백화연 작가가 ‘우리 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11월 3일 2회차에는 ‘뇌가 좋은 아이’,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등의 저자이자 KBS 플러스 기획제작 부장 PD 신상욱 작가가 ‘뇌 발달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11월 10일 3회차에는 그림책 테라피 연구소장 황진희 소장이 ‘영유아 그림책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강연하며, 마지막 11월 17일 4회차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국경없는 마을’등의 저자이자 예술 프로젝트 ‘빛나는 순간’의 박채란 대표가 ‘그림책으로 발견하는 우리아이 예술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더불어 달성군립도서관은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도 실시하고 있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친환경 소재의 가방 안에 그림책 2권과 부모를 위한 책 읽어주기 가이드북이 들어있는 구성으로 1단계 (2018~2020년생), 2단계(2016~2017년생)로 구분하여 소진될 때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대상아동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달성군이어야 하며, 해당 아동의 도서관 회원증과 등본(3개월 이내 발급), 부모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053-584-0285나 홈페이지 (www.dalseonglib.kr)를 참조하면 된다.
달성군립도서관 남경아 사서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