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의 시를 통해 본 ‘청춘들의 이야기’

달서구, 안소영 작가 초청 강연회 열어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9일 오후 3시 달서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책 함께 읽자 낭독회 두 번째 시간, ‘안소영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책만 보는 바보’, ‘갑신년의 세 친구’ 등 주로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하는 책을 많이 쓴 안소영 작가를 초청하여 ‘식민지 청년 동주의 노트, 동주의 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시인 동주’는 윤동주의 삶과 그의 벗들에 대한 이야기로 식민지 시대의 억압과 절망 속에서 선한 의지를 놓지 않고자 했던 그 시대 청년들의 고군분투한 삶을 그린 소설이다.
대상인원은 40명이며, 참가신청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책 함께 읽자 낭독회는 11월 14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정재승 작가의 ‘뇌 과학과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교육은 무엇이 필요한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책 함께 읽자 낭독회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그간 총 59회에 걸쳐 1만여 명 주민들이 참여하였다. 선호도 및 인지도가 높은 작가를 초청하여 지역사회의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이후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안소영 작가 초청 강연회를 통해 식민지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선한 의지가 오늘날 청춘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통찰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