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두 악기 고유의 개성과 어우러지는 콜라보!
영남대 신진교수 이승희와 이영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사이’

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이승희 이영우의 새로운 사이’가 13일(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선보인다.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두 연주자 이승희(해금)와 이영우(피아노)가 함께 여는 첫 무대로 해금과 피아노 두 악기의 개성을 담아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그들만의 색깔로 해석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곡목은 작곡가 나효신의 ‘해금베짜기’, 이정면의 ‘활의 노래’, 윤이상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아르보 패르트(Arvo Part)의 ‘거울 속의 거울’이다. 특히 윤이상과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은 원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해 만들어진 악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해금과 피아노의 이중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만원, 학생은 50% 할인. 할인예매는 티켓링크 온라인예매와 전화예매(1588-7890). 문의) 053-810-3407
해금연주자 이승희는 특유의 힘 있는 음색과 탁월한 해석력으로 풍류와 산조, 민요 등 전통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경계 없는 음악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세계델픽대회 은메달 수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 IOC총회 문화행사 해금독주, 2019 대구시립국악단, 전주시립국악단과 협연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박사이며, 해금앙상블 ‘셋닮’, 전통음악연구회 ‘산’의 동인. 현재 영남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영우는 서울대 재학 중 독일에 건너가 베를린 예술대학(UdK Berlin)에서 파울 힌데미트 재단과 베를린 주정부의 장학금을 받으며 디플롬과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베를린 다스 신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베를린 필하모니에 데뷔했고 서울대학교 스트링 오케스트라, 신포니에타 92 베를린, 베를리너 심포니커와 연주했다. 통영국제음악제, 홍콩아츠페스티벌, 서울국제음악제 등을 통해 동시대 작곡가들과 협업하며 많은 작품들을 초연했고 TIMF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영남대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