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메카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장 확장이전, 한강이남 최고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역 장애인들의 직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재활을 위한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확장 이전(달성2차산업단지 내)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56억(군비)을 투입해 2,300여 평의 부지에 지상 1층 2동, 연면적 2,051㎡(사무동 599㎡, 공장동 1,452㎡)을 건립하여 근로 장애인들에게 넓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산업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사무동을 확장 신축해 상담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식당 등을 설치하여 양질의 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의 확장 이전은 김문오 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2019년 3월 17일 착공하여 올해 8월 17일 준공했다.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장(원장 우승윤)은 “이번 시설의 확장 이전으로 매년 장애인고용과 매출을 10% 이상 성장시킬 계획으로 고용창출과 재활자립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보건소 신축,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신축에 이어 장애인재활자립장의 확장 이전 등으로 ‘태내에서 천국까지’라는 27만 달성군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년 전 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의 사무실 한쪽에서 4~5명의 장애인들이 장갑 포장을 하면서 시작된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달성군 최초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서 2003년도에 달성군 조례에 의해 정식 설치됐다.
설립 당시 1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인근 공단의 단순 임가공을 수주받아 하우스 가건물에서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인 자체 생산품의 개발 노력으로 쓰레기종량제봉투 생산과 홈페이지 제작 디자인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규모가 커짐에 따라 2006년 논공읍(달성1차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993㎡의 시설로 이전했다. 그 후 시설의 사업 성장으로 14년 만에 2번째 확장 이전이 이루어졌다.
설립 당시 근로장애인 평균임금은 50만 원을 밑돌았으나 지속적인 자체 생산품 개발과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현재 쓰레기종량제봉투, 위생장갑, 홈페이지 개발, 천연비누, 판촉물인쇄, 체험농장 등의 사업으로 연 매출 40억여 원, 고용인력 60여 명으로 성장했으며 고용인력 중 70% 이상이 중증장애인으로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