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연수

올해 6회째 초등교원 인기 직무연수로 자리매김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관내 초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 과정은 학교의 텃밭을 가꾸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교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학교 텃밭교육에 활용도가 높은 주제들로 편성했다.
연수 세부과정에는 텃밭작물의 종류, 학교 정원수 관리 방법, 천연 살충제 만들기, 꽃꽂이 실습, 수확물 활용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이 있다. 매년 수료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덕에 올해는 정원 40명의 4배수가 넘는 교원이 신청해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올해 텃밭교육 담당자로 지정됐지만 관리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텃밭뿐만 아니라 실내 관엽 식물과 병해충, 원예실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텃밭관리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솜결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 텃밭활동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정서안정을 주는 활동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교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알찬 구성과 준비로 교원과 학생들이 모두 행복한 학교 텃밭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