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진감자 맛보러 개경포로 오세요~

아름다운 낙동강을 조망하며 요즘 한창 제철인 개진감자로 만든 쫀득한 감자전을 맛볼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 개경포 나루터 주막을 소개한다.
고령 개경포는 개진면 개포리 앞 낙동강변에 있는 포구로 낙동강 자전거국토종주 길목이라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에겐 천국같은 곳이고 팔만대장경을 옮겼던 이운순례길의 한 길목인 개경포 기념공원과도 붙어있어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경포 주막은 개진면 부녀회에서 운영하고 있어 고향 어머니같은 푸짐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어 가격도 착하다.
이곳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감자전은 강판에 갈지 않고 채칼로 곱게 썰어 부치기 때문에 감자의 식감을 좀 더 즐길 수 있다.
멀리 서울에서 오랜만에 고령으로 친정나들이를 온 신옥순씨는 고향을 지키는 오빠내외와 부산에서 일손을 거들어 주러 온 남동생 내외와 함께 개경포 주막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정자에서 고된 감자작업 후 시원한 농주와 감자전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훈훈하고 정답게 보였다.
개경포 주막에서는 개진감자를 산지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운영시간: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취재:서순옥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