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재미 사는 재미 봄봄 플리마켓

지난 1일 대곡LH천년나무아파트에서 봄봄 플리마켓이 열렸다.
대구시민센터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와락장터는 6개 구·군이 참여하는데 봄봄 플리마켓은 와락장터의 신규 플리마켓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달서구에서 열린 봄봄 플리마켓은 솜씨 좋은 수공예 샐러팀과 잉여자원 순환을 위한 중고물품 샐러팀이 참여했다. 쿠키와 플라워볼펜 등 여러 가지 무료체험이 진행되었고 신나는 버스킹 공연도 함께해서 떠들썩하고 즐거운 장터풍경이 연출되었다.
봄봄 플리마켓의 배지숙 팀장은 “샐러들의 참가비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서로 소통하고 살뜰하게 이웃을 챙기는 플리마켓을 열어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기자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정말 착한 가격에 제법 쓸 만한 물건을 여럿 건졌다. 에누리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말만 잘하면 덤으로 끼워주고 샐러님 기분 좋으면 공짜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플리마켓의 진정한 즐거움 아니겠는가?
하루 종일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던 플리마켓, 다음 장날에는 또 어떤 물건이 나올까 기다려진다.
<취재:서순옥 객원기자>